2024. 2. 29. 16:04ㆍ영화 리뷰
│정보
- 장르 : 코미디, 로맨스, 멜로
- 러닝타임 : 123분
- 감독 : 알렉산더 페인
- OTT : 디즈니 플러스
│ 등장인물
- 폴 지아마티(마일즈 역)
- 토마스 헤이든 처치(잭 역)
- 버지니아 매드슨(마야 역)
- 산드라 오(스테파니 역)
│ 줄거리
미국의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두 남자의 친구 관계와 인생의 방황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주인공 마일스는 실패한 영어교사이자, 소설가이자 와인 애호가이고, 잭은 결혼을 일주일 앞둔 상태이다. 마일스는 잭의 총각파티를 겸해 산타바바라 지역의 와인농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 마일즈는 전부터 알고 지내던 아름다운 웨이트리스 마야와 재회하여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된다. 총각시절의 마지막 자유를 만끽하려는 잭도 결혼식을 망각한 채 와인 시음실에서 일하는 스테파니와 뜨거운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잭의 결혼 계획을 비밀로 한 채 네 사람은 더블데이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마일즈는 소설 출간이 무산되어 낙담하고, 전처를 잊지 못해 마야와의 사랑을 망설인다. 설상가상으로 잭의 결혼 이야기를 무심코 꺼내서 마야와의 사이도 틀어진다. 잭의 결혼 이야기는 스테파니에게도 전달이 되고 분노한 스테파니는 오토바이 헬맷으로 잭의 얼굴을 쳐버리고 구타를 하면서 둘의 사이는 끝이 난다.
이제, 최고의 와인을 가능한 한 많이 맛보고 싶어했던 마일즈와 가능한 한 많은 여자들과 즐기고 싶었던 잭의 여행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두 사람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 리뷰
마일스는 마야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경험하고, 자신의 외로움과 자존감을 극복하게 돼요. 한편, 잭은 결혼 전 마지막 자유로운 날들을 즐기는 동안 여러 문제들을 일으키며 자신의 인생에 대한 혼란과 자각을 하게 돼요. 결국, 마일스와 잭은 각자의 인생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그 과정에서 우정과 자기 발견의 중요성을 깨닫게 돼요.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함께 와인에 대한 설명을 잘 해줘서 그것만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
약 20년 가까이 된 영화이지만 요즘 영화 스타일과는 다른 그 시기의 영화만의 매력이 있고, 골든글러브 작품상을 받은 작품이라 대중적인 영화는 아닐 거라는 생각에 지루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영화를 보는 동안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마일스와 잭은 완전 상반된 성격이라 처음에는 어떻게 친구가 됐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었다. 그러다 오랜 친구사이라면 서로 잘 맞는 성격이 중요하다기보다는 그동안 서로를 봐오면서 쌓인 신뢰와 우정이 끈끈하게 맺어져 있기 때문에 잠시 친구가 이해 안 되는 행동을 하더라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잭은 진짜 징글징글하네요...)
배우들의 유머러스 하고 좋은 연기력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가끔 부담 없이 보기에도 좋은 영화라서 꼭 한 번쯤은 보는 것을 추천해요.
[이미지 출처 : 작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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