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3. 09:39ㆍ영화 리뷰
│정보
-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누아르, 어드벤처
- OTT : 넷플릭스
- 러닝타임 : 141분
- 감독 : 루이 르테리에
│ 등장인물
도미닉 토레토 - 빈 디젤
레티 오티즈 - 미셸 로드리게스
테즈 파커 - 루다크리스
로만 피어스 - 타이리스 깁슨
제이콥 토레토 - 존 시나
미아 토레토 - 조다나 브루스터
램지 - 나탈리 엠마뉴엘
한 - 성 강
브라이언 토레토(리틀 B) - 레오 아벨로 페리
데카드 쇼 - 제이슨 스타뎀
단테 레예즈 - 제이슨 모모아
사이퍼 - 샤를리즈 테론
막달레나 쇼 - 헬렌 미렌
테스 - 브리 라슨
에임스 - 앨런 리치슨
│ 줄거리
5편인 언리미티드의 시점, 브라질의 헤르난 레예즈는 문제아였던 아들 단테 레예즈를 꾸짖으며 경찰서의 금고를 확인 중이었다. 금고에서 나와 경찰서 사무실로 향하던 중 도미닉과 브라이언이 레예스의 금고를 통째로 끌고 도주하여 단테는 아버지와 함께 돔 일당을 추격한다. 단테의 무장차량이 기관총으로 돔을 노릴 때 돔은 금고로 그 차량을 강타하여 단테는 그대로 물가로 추락하였고 그의 아버지가 타고 있던 차는 돔이 금고로 날려버린 차량에 충돌하여 중상을 입고 헤르난 레예즈는 그대로 루크 홉스에게 총살당한다.
10년이 지난 현재 시점. 도미닉의 집에는 패밀리가 모여 있었고, 로만은 리틀 노바디에게 로마에서 작전을 얻어 왔으니 이번에야말로 자신이 리더를 맡겠다고 한다. 로만, 테즈, 램지, 한이 임무에 참여하기로 결정되고 도미닉 할머니의 건배사와 함께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한다.
그날 밤, 패밀리가 로마로 떠나고 도미닉은 레티와 낮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데, 그때 도미닉의 집 앞에 차 한 대가 멈춰 서고 누군가 상처 입은 채 집 문을 두드린다. 도미닉이 나가보니 그 사람의 정체는 바로 사이퍼. 도미닉은 시리즈 8편의 비행기에서 엘레나가 그녀에 의해 죽은 일을 떠올리며 분노한다. 사이퍼는 도미닉의 집에 찾아오기 전, 단테가 자신의 아지트에 찾아와 그녀의 용병들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었던 것. 결국 사이퍼의 용병들은 단테가 인질로 잡은 가족들의 영상을 보고는 사이퍼를 배신하고, 도미닉의 집으로 도망쳐왔던 것. 아침이 되어 리틀 노바디가 찾아와 사이퍼를 데려간다. 로만이 받아온 임무는 사실 단테가 파놓은 함정이었고, 패밀리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 도미닉, 레티, 리틀 노바디는 리틀 B를 미아의 집에 맡기고 로마로 떠난다.
한편 로마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던 로만, 한, 테즈, 매건은 표적이 들어있는 트럭을 탈취했지만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강력한 위력의 폭탄이었고 위기에 빠진다. 단테의 목적은 폭탄을 바티칸 중심에서 터뜨려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함이었던 것. 그 시각 함정에서 그들을 구하기 위해 온 돔과 레티, 그리고 리틀 노바디는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피 말리는 추격전 끝에 돔이 폭탄을 수심이 깊은 강 아래로 떨어뜨려 피해를 최소화하는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노바디가 없어진 정부의 새 지휘권을 맡은 에임스가 돔 패밀리를 다시 적색 현상수배범으로 만들었고 설상가상으로 레티는 이탈리아 정부에 붙잡혀 버린다.
에임스는 표적을 좁혀나갔고 결국 집에서 지내던 리틀 B와 미아에게 정부 요원들이 들이닥치고야 만다. 위기의 순간 제이콥이 나타나며 집에 침입한 요원들을 정리해 나가고 안전을 위해 미아는 다른 곳으로, 제이콥은 리틀 B를 데리고 흩어진다.
한편 신의 눈을 훔친 테스는 어느 주점으로 들어가 돔과 만나게 되고 단테가 브라질에서 금고를 훔치면서 죽인 레이예스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려주게 된다.
그 날로 브라질로 향한 돔. 여느 때와 같이 갑작스레 카 레이싱이 벌어지고 있는 파티 현장에 나타나 주목을 끌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시 단테와 만나게 된다. 거친 논쟁 끝에 단테, 그리고 현 챔피언인 한 여인과 디오고와 목숨을 걸고 레이스에 나가게 된 돔. 레이스에서는 단테의 함정으로 챔피언과 디오고의 차 밑에는 그가 설치한 폭탄이 있었고 그걸 알아챈 돔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챔피언의 차를 거칠게 뒤집어 그녀의 목숨을 살려낸다. 그러나 디오고는 처참하게 박살 난 차와 함께 사망했고 단테는 그걸 비웃으며 유유히 사라진다.
한편 로만 일행은 컨테이너로 숨어 런던으로 도망가게 되고 거기서 단테가 전 사이퍼의 부하들을 이용해 그들의 계좌에 있는 돈들을 모조리 빼간 사실을 알게 된다. 로만 일행은 거의 포기 직전까지 가지만 한이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듯 자신이 알고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한다.
단테는 돔을 이전 레예즈의 금고를 탈취해 아버지를 죽였던 다리 위에서 습격한다. 그 과정에서 에임스는 흑막이 단테라는 걸 눈치채고는 돔에게 총을 건네주며 반격을 시작한다. 돔은 단테를 무자비하게 공격을 했지만 헬기가 나타나 그의 용병들이 테스와 에임스를 저격해 버리고 테스에게서 신의 눈을 빼앗고는 단테는 헬기를 타고 어딘가로 가버린다.
한편 감옥에 갇힌 레티는 이전에 테스가 방문해 일부러 입힌 부상으로 치료실에서 묶인 채 깨어나게 되고 그 옆에 나란히 누워있는 사이퍼를 보게 되고 둘은 협력해 빠져 나가게 된다. 방한복을 입고 어느 정도 걷자 이전에 보았던 사이퍼의 핵잠수함을 타고 지젤이 나타나게 된다.
다른 곳에서는 제이콥이 리틀 B와 함께 요원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제이콥만의 아지트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단테가 돔 패밀리의 계좌에서 빼낸 돈으로 고용한 살인용병들이 그곳을 습격하기 시작했고 제이콥과 리틀 B는 필사의 도주를 하게 된다.
비슷한 시각 한과 일행은 데카드 쇼를 만난다. 데카드는 단테의 표적에 자신의 어머니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쪽으로 향하고 로만 일행은 돔에게로 간다.
다른 한 편 제이콥과 리틀B는 단테의 용병들을 따돌리려 애를 썼지만 쉽지 않았고 이내 몰리게 된다. 그때 돔이 에임스의 지원으로 합류해 그들을 구해주려 한다. 그러나 중간에 단테가 리틀 B를 납치하는 데 성공하게 되고 연료에 이상이 생겨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제이콥이 이제 형의 그늘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며 캐논 포신을 땅 방향으로 하고 발사하여로켓 점프 중앙분리대를 뛰어넘으며 돔을 가로막는 용병들에게 육탄공격을 해서 장렬히 산화한다.
동생을 잃은 슬픔도 잠시, 다시 분노를 불태운 돔은 단테를 추격하고 과정에서 헬기에 붙잡힐 뻔하지만 기지를 발휘해 단테의 용병들을 한 번에 쓸며 극적으로 아들 리틀 B를 구출하게 된다. 그렇게 에임스가 기다리는 탈출 지점으로 향하는 돔이 댐 위에 다다른 그 순간 거대한 트레일러 트럭이 양쪽에서 나타나 그를 포위한다. 그때 마치 희망의 빛처럼 로만 일행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한다.
이에 단테는 모든 것이 자신이 계획한 대로라며 비웃고 어디선가 발사된 런쳐로 로만 일행의 비행기는 산 너머로 사라져 폭발하고 만다. 런처를 발사한 인물은 바로 에임스. 사실 그는 선대인 레이예스가 살아있을 때부터 단테와 파트너였으며 이때까지 이 순간을 위해 돔을 속여왔던 것이었다.
단테는 원격조작으로 트럭들을 작동시킨다. 이에 돔은 리틀 B를 보며 엑셀을 힘껏 밟아 댐 밑으로 돌진하게 되고 트레일러가 부딪치며 생겨난 폭발에 거의 휩쓸릴 뻔 하지만 마지막에 가스 가속을 하며 아래에 있는 물 속으로 피하는 데에 성공하게 된다.
물에서 빠져나와 서로의 생사를 확인한 돔과 리틀 B였지만 이내 단테가 고통은 충분히 겪었으니 이제 죽을때라며 댐 외벽에 있는 폭탄을 작동시키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 리뷰
1. 도심에서의 카레이싱은 분노의 질주의 시그니처이긴 하지만 개연성 없이 막강한 빌런이 단테와 만나서 카레이싱을 벌이는 장면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초반에 적이 되는 과정에서 카레이싱을 벌이는 것도 아니고 이미 단테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으로 보여주고 돔과의 악연을 만들어 놓고 만났는데 별다른 액션 없이 바로 카레이싱으로 진검 승부를 한다니.... 너무 낭만적인 결투를 그린 것 같아서 이해가 안 됐다.
2. 패밀리를 그렇게 중요시하면서 리틀 B를 구하기 위해 제이콥이 희생되는 장면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패밀리에도 우선순위가 있는 것인지 동생인 제이콥이 희생되는 부분은 뭔가 너무 가볍게 연출되었다는 느낌이었다. 친가족이 죽는 장면인데 비중이 너무 적었던 것 같다.
3. 최근 시리즈로 갈수록 점점 더 말이 안 되는 장면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과한 상황들이 많았다. 주인공 버프를 너무 과하게 먹여서 주인공인 돔은 죽지 않고 어떻게 저 상황까지 만들고 살아남을 수 있지 하는 상황이 많았다. 그리고 지젤이 등장하는 장면 역시 이전에 한이 죽은 줄 알았다가 살아남은 것과 마찬가지로 또! 살아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젤이 죽었던 장면에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주요 배역을 맡은 캐릭터가 계속 죽었다가 나중에 살아남는 식은 연출은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킨다.
4.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초기 시리즈의 스토리 전개 방식이 그리워진다...
[이미지 출처 : 작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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