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3. 11:01ㆍ영화 리뷰
│OTT 서비스
넷플릭스, 왓챠, 쿠팡플레이, 티빙
│젠틀맨 감독 및 등장인물
감독 : 가이 리치
가이 리치는 스내치(2000), 리볼버(2005), 셜록홈즈(2009), 알라딘(2019)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촬영구도와 슬로우모션, 현란하고 독특한 편집이 특징이며,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답게 스타일리쉬한 영상미와 감각적이고 독특한 연출과 편집이 강점이다.
│등장인물
│줄거리 및 감상 후기
영화는 매튜 맥커너히가 영국의 느낌 있는 펍에 맥주를 한잔 하는 마시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주요 내용은 사립탐정 플래처(휴 그랜트)가 마약왕 피어슨(매튜 맥커너히)의 심복인 레이먼드(찰리 허냄)와 과거를 돌아보는 액자식 구성을 취한다.
플래처역으로 휴 그랜트가 나오는데 내가 둔한건지 영화 중반까지도 휴 그랜트인지 모를 정도로 기존에 봐왔던 비주얼하고 달라서 조금 신기하고 놀라면서 봤다.
초반에는 플래처와 레이먼드간에 대화가 다소 지루하기도 했지만, 영화 중반부에 가면 이런식의 대화가 영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서 가이 리치의 영화가 인정 받고 있는 이유를 어느정도 이해했다.
주요 등장인물도 다양하게 나오고 대사 스타일이 빠르면서 농담 섞인 내용도 많다. 그리고 대화 내용을 중간에 빼 먹으면 나중에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나올 수 있으니 꼭 집중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포방지를 위해서 주요 줄거리만 적고, 내가 느낀점 위주로 적는다.
피어슨(매튜 매커너히)은 밑바닥부터 대마초 사업을 일궈온 마약 거물이지만 일선에서 은퇴하고 노후를 준비하려는 인물이다.
피어슨은 유대계 미국인 사업가인 매튜(제레미 스트롱)에게 4억달러에 이 사업을 넘기기로 하는데, 이후 무언가 꿍꿍이가 있어보이는 삼합회 멤버 드라이 아이(헨리 골딩)와 자신의 대마초 농장을 턴 동네 깡패들, 동네 깡패를 체육관에서 복싱을 가르치고 교화시키는 코치(콜린 패럴)와의 거래등 여러 골칫거리와 마주하게
된다.
피어슨은 이 일련의 사건들이 매튜가 사업 가치를 떨어뜨리려 벌인 계략이라 생각하고 오른팔인 레이먼드(찰리 허냄)가 조사에 착수하는 내용이다.
간단한 내용이라 영화 자체를 이해하는 데는 어렵지 않다.
주인공인 피어슨이 위험에 처하거나 골칫거리가 생길 때마다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 보는 맛이 있는데, 거의 피어슨 보다는 레이먼드의 역할이 크다. 오른팔인 레이먼드가 문제들을 잘 해결하고 피어슨의 뒷조사를 통해 한 몫 챙기려는 플래처(휴 그랜트)와의 딜이 정말 흡입력 있게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영국 특유의 거리 느낌과 등장인물들 각각의 캐릭터에 딱 맞는 스타일링이 영화를 좀 더 다채롭게 해준다.
│주요 볼거리
-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독특한 연출, 편집
- 콜린 패럴의 트레이닝복 스타일링
- 배우들의 기존에 봐 왔던 모습과는 다른 스타일링
- 휴 그랜트의 자연스러운 연기
초반부의 스토리텔링만 잘 넘긴다면 가이 리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독특한 연출, 편집등을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갱스터 영화들이 다소 어둡고 복잡한 관계로 어렵다면 젠틀맨은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갱스터 영화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OTT서비스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OTT 서비스 찜한 컨텐츠에 넣어두고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 : 작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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