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7. 10:40ㆍ영화 리뷰
│정보
감독 : 리들리 스콧
러닝 타임 : 189분
│ 등장인물
• 발리안(올랜도 블룸)
• 보두앵 4세(에드워드 노튼)
• 살라딘(가산 마수드)
• 시빌라(에바 그린)
• 기 드 뤼지냥(마튼 초카스)
• 고프리(리암 니슨)
│ 줄거리
영화는 대장장 발리앙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십자군 여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발리앙은 자신을 찾아온 고프리와의 대화를 하던중 고프리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프리는 발리앙에게 함께 예루살렘으로 떠나자고 한다. 발리앙은 거절하고 대장장이 일을 하던중 이부동생을 죽이고 아버지인 고프리 일행과 합류한다.이부동생을 살해한 발리앙을 영주의 아들 일행이 쫒아와서 고프리 일행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이과정에서 고프리는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고 예루살렘으로 가던 중 발리앙에게 자신의 권한을 모두 물려준 후 죽게 된다.
발리앙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아버지의 영토인 이블린으로 가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토를 통치한다. 이후 발리앙은 도시를 침공하려는 이슬람 군대를 막는 데 도움을 주고, 용감하고 재능있는 전사로 보두엥 4세에게 인정을 받고 곧 예루살렘의 기사가 된다.
발리앙은 시빌라 공주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이미 기 드 뤼지냥과 결혼 예정이었다. 기 드 뤼지냥은 성전 기사단의 지도자이며 권력에 굶주린 야심 찬 남자였고, 기 드 뤼지냥은 시빌라와 결혼하여 자신의 야망을 추구하기를 원했다.
발리앙과 기 드 뤼지냥은 예루살렘의 통치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다. 보두엥 4세는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되자 발리앙에게 시빌라와 결혼하여 예루살렘을 통치해줄 것을 제안하지만 발리앙은 이를 거절한다.
얼마 후 보두엥 4세는 죽게 되고 시빌라의 아들이 왕위에 오르지만 시빌라의 아들 역시 보두엥 4세와 마찬가지로 나병에 걸린 것을 알게된 시빌라는 아들이 고통스럽게 죽을 것을 염려해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기 드 뤼지냥과 결혼을 하고 기 드 뤼지냥이 왕위에 오른다. 기 드 뤼지냥은 자신이 그토록 하고 싶어하던 이슬람 지역의 사람들을 학살하고 이 과정에서 살라딘의 누이를 죽인다.이에 격분한 살라딘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여예루살렘 정복을 시작하고 기 드 뤼지냥이 이끄는 성전 기사단은 허무하게 살라딘에게 전멸하고 만다.
기 드 뤼지냥의 성전기사단과 함께 살라딘에 맞서지 않았던 발리앙은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 남은 인원들과 결사항전을 펼치게 되고 나름의 방어전략을 펼치며 이슬람군에 막대한 피해가 생기게 된다. 살라딘은 더 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발리앙과 협상을 하게 되고 예루살렘성내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안전을 보장할 것을 약속 하고 발리앙은 예루살렘을 넘기게 된다.발리앙은 결국 예루살렘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떠난다.
│ 리뷰
킹덤 오브 헤븐은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 장면과 아름다운 영상이 좋은 작품이다. 또한 복잡한 캐릭터와 일부 반영된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이 영화는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전 세계적으로 2억 1천 7백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발리앙역의 올랜도 블룸은 내가 원래 좋아하는 연기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극 중의 역할 자체도 이해 안가는 내용이 다수 있어 몰입도가 다소 떨어졌다. 특히 대장장이긴 하지만 촌구석에서 대장장이일만 하던 사람이 아무리 재능이 좋아도 갑자기 아버지의 영토를 맡아서 바로 우물을 파거나 농지를 개간하는 것도 개연성이 떨어지고 예전에 전투에 참가해봤다는 잠깐 설명이 있긴 했지만 엄청난 대군을 맞아서 소수의 병력으로 전투를 벌이거나 대규모 공성전을 훌륭하게 리드해가는 모습은 역사적인 맥락 보다는 그냥 주인공 버프로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
시빌라역의 에바 그린은 이름만 알고 잘 알지 못하는 배우였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관심이 많이 생긴 배우였다. 시빌라역은 에바 그린에게 잘 어울리는 배역이라고 생각한다. 매혹적이고 그 시대의 옷 스타일링과도 잘 어울려서 다른 배우로 대채하는 것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이다.
살라딘은 그냥 멋있는 아우라 뿜뿜!
영화 초반에만 등장하는 리암 니슨은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 주인공인 발리앙의 아버지 역할을 훌륭히 연기했다. 20년 가까이 된 영화이긴 하지만 리암니슨은 워낙 비주얼 관리가 잘되기로 유명해서인지 최근 모습과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영화내용의 큰 맥락은 어려운 내용이 아닌데 영화가 길어서 그런지 집중력이 떨어져서 중간중간 각 캐릭터간의 관계 관련 내용에서는 한번만 봐서는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조금 있다. 2번이상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극장판과 감독판 2가지가 있는데 극장판은 보지 않았지만 후기들을 보면 편집이 많이 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들이 있다고 한다. 가급적이면 러닝타임이 길긴 하지만 감독판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지 출처 : 작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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