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아이와 가 볼만한 곳 - 한국만화박물관

요즘 주말마다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집 가까운 곳에 만화박물관이 있어서 가보게 되었다.

만화박물관이 있는 것은 진작부터 알았고 언젠가 한번 가보자 생각만 하다가 이번 기회에 가보게 되었다.

 

https://naver.me/Fyexem8t

한국만화박물관 : 네이버

│ 관람시간

• 10:00 ~ 18:00 (17:00까지 입장)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 관람료

• 부천시민 : 19세 이하 무료, 20세 이상 2,500원
• 일반권 : 어린이, 청소년, 성인 5,000원
• 가족권 : 4인 가족 16,000원, 3인 가족 12,000원
• 단체권 : 초등학생 이상  - 20인 이상,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생-10인 이상 1인 4,000원
• 부천시 내 교육기관 학생 : 무료
• 무료권 : 36개월 미만, 장애인, 유공자 등 부천시 조례에 따른 면제자

│ 주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차장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만차시 바로 옆에 있는 부천영상문화단지 공영주차장을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 관람

한국만화박물관은 생긴 년수에 비해 관리가 잘되어 있는 건물이라는 게 입구부터 느껴졌다.

총 4개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1층

제 1 기획 전시실, 만화상영관, 뮤지엄샵, 체험마당, 카페

 

2층

일반 열람실, 디지털 열람실, 아동 열람실, 체험 교육실

 

3,4층

제2 기획 전시실, 상설전시 : 한국만화 역사 전시관 (3층), 입체상영관, 상설전시: 만화 체험 전시관 (4층)

 

1층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중앙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3층부터 전시관을 구경하게 된다.

3층 전시관에서는 만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옛날 만화들과 만화방이 전시되어 있다. 어렸을 때 봤던 검정고무신에서 봤던 만화방과 어디선가 들어본 만화들이 몇몇 있었는데 내가 알지 못하는 옛날 만화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기도 했고 아직 너무 어린 아이랑 온 거다 보니 3층 전시관은 쭉쭉 보고 4층으로 올라갔다.

 

4층 초입에는 웹툰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다.

영화를 통해서 알게되었고, 만화카페에서 몇 권 읽어 봤던 신과 함께도 있었고 유명 웹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웹툰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기존 박물관의 지루한 전시 방식 보다는 확실히 눈을 사로잡는 전자 디스플레이 방식이 더 몰입도가 좋았다.

만화가의 머릿속을 탐험하는 방은 거리가 길지 않은 거울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놀기 좋은 장소였다.

만화 캐릭터들이 움직이게 해놓은 전시도 아이들이 신기한 듯 구경하는 장소 중 하나였다.

만화 포토존에서는 만화 주인공과 함께 크로마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우리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집중해서 찍을 수 없을 것 같아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아이들이 신나게 체험할 수 있는 동작인식 체험관도 있었다.

동작인식이 마음처럼 되지 않기도 하고 좀 더 아이가 커서 오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거 같은 곳이었다.

집에서 가까운 점도 좋았지만, 주차도 무료로 할 수 있고, 주말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2층에 있는 도서관은 잠시 들리기만 했는데 최근 만화를 포함한 다양한 만화들이 있었고, 2층 도서관만 이용할 경우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돼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2층 도서관에서 만화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1층에 있는 만화 상영관도 내가 방문했을 때 상영작이 영화관에서 상영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이 상영 중이었으며, 일반 영화관에 비해 가격이 저렴했다. 

 

주말에 갈 만한 실내 장소를 찾을 때 가끔 한번씩 와봐도 괜찮은 준수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