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8. 12:43ㆍ영화 리뷰
│정보
│ 등장인물
미카엘 니크비스트 - 비고 타라소프
브리짓 모이나한 - 헬렌 윅
카론 - 랜스 레딕
│ 줄거리
존 윅 1은 전설적인 킬러인 존 윅이 사랑하는 여인과의 결혼으로 범죄의 세계에서 은퇴하게 된다. 하지만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아내를 병으로 잃게 되면서 슬픔에 빠져 지내던 중 존의 앞으로 부인이 죽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배달된다. 강아지와 외출해서 자신이 아끼던 차의 주유를 하던 중 요제프와 마주치게 되고 요제프는 존의 차가 마음에 들어 껄렁껄렁하게 존의 차를 구매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존은 별 시덥지않다는 말로 받아 들이고 차를 몰고 집으로 간다. 결국은 존의 차를 노린 요제프의 습격을 받아 차를 빼앗기고 자식 같았던 강아지마저 살해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자기에게 남은 아내의 몇 안 되는 유품을 빼앗긴 것에 분노한 존은 지하실에 파묻은 총과 칼을 꺼내고 복수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다시 킬러 일을 복귀한 것에 대해 명확하게 인정하지 않았지만 점차 복수를 하기 위해 요제프에게 가까워져 가며 자연스럽게 킬러일의 복귀에 대해 인정하고 존의 집요한 복수가 진행된다.
"People keep asking if I'm back and I haven't really had an answer. But now, yeah, I'm thinkin' I'm back!!"
│ 리뷰
이 영화의 첫인상은 키아누 리브스 나이가 지금 몇살이지? 어? 60살이네 근데 이런 액션영화를 찍는다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적당히 합맞춰 하는 액션을 하겠구나 생각 했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얼른 다음 시리즈를 보고 싶을 정도로 나름 현실고증에 충실하면서도 화려한 액션이 만족스러웠던 영화였다. 전성기의 젊은 배우들의 액션과는 또다른 매력의 살기 위한 처절한 액션이었고, 존윅의 설정상 주인공이고 가는 곳마다 존윅을 알고 누가봐도 킬러세계에서 인정받는 탑클래스의 킬러임에도 총격씬과 카체이싱씬을 제외한 맨손격투 장면에서는 생각보다 악당들에게 밀리는 모습도 보이고 압도적인 모습이 덜해서 의아해 하다가도 그래 이게 현실적인 싸움이지 존윅도 사람인데! 너무 일방적인 제압보다는 이런 현실적인 격투 장면과 간결한 총격씬이 맘에 드는 영화이다.
존윅 주변에 여러 사람이 등장하지만 정작 중요한 인물 외에 사람들은 잠깐씩만 등장해서 존윅이 은퇴하기 전에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인상을 남겨주기 위한 등장으로 보이는 정도이다. 이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등장인물 중 비고, 요제프, 윈스턴, 마커스, 퍼킨스에만 집중해서 봐도 괜찮아 보인다.
존윅을 제외한 매력적인 인물은 존윅의 현역 시절 멘토이자, 현재시점에서도 존윅을 주변에서 도와주는 마커스역의 윌리엄 데포이다. 비중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등장해서 존윅을 도와주고 마지막까지 의연하게 죽는 장면은 안타까우면서도 돈이라면 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이라도 거침없이 총을 들이미는 다른 킬러들과 달리 존윅에 대한 신뢰와 의리가 느껴졌다.
마커스가 죽음으로 인해 이 세상에 진정으로 존윅이 믿고 의지하고 존윅 곁에 있을 사람이 남아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존윅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영화에 조금 더 몰입이 되었다.
존윅4가 개봉해서 예전에 보고 다시 보게된 존윅 시리즈 첫번째 영화인데, 다시 봐도 지루하거나 오래된 영화라는 느낌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이미지 출처 : 작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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