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신당동 맑고 깔끔한 특별한 순대국 맛집 영남순대국

2024. 5. 14. 09:19맛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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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신당역 근처에 교육일정 때문에 왔다가 영남순대국을 가보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혼밥 하기 부담스러워서 가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다시 한번 도전해 봤어요.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 서울 중구 다산로 42길 19

지하철 2호선 신당역 4번 출구 뒤편 2시 방향 130미터,

지하철 6호선 신당역 6번 출구 파출소 앞 좌회전 후 70미터

 

영업시간 : 월 ~ 토 09:30 - 19:30(19:20 라스트오더), 일요일 정기휴무

https://naver.me/GKovRa3i

 

영남 순대국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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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다행히 이번에는 빈자리가 있어서 기분 좋게 들어가서 주문을 했어요.

이번에 가서 특이했던 점은 영남순대국 바로 맞은편에 순대국집이 새로 오픈했더라고요.

 

 

영남 순대국의 장점은 보기 드문 맑은 국물의 순대국이라는 점과 사람이 많은 오래된 노포는 친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저만의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영남 순대국은 직원분은 생각보다 상당히 친절해서 주문할때 부터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밑반찬 서빙과 국밥 나오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역시 잘되는 집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메뉴는 순대국 그리고 순대국 특, 음료만 판매하고 있어서 선택이 쉬워요.

 

 

특을 먹긴 했는데 고기양이 많고 순대는 오히려 적어서 좋았다 순대는 특별하지 않은 찹쌀순대였어요.

 

 

국물이 맑은 게 일단 신기했고 별도의 간을 하지 않고 먹어도 감칠맛이 있어서 맛있었어요.

원래 일반 순대국에도 들깨가루가 많은 걸 선호하지 않아서 맑은 국물의 순대국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추가로 넣지 않고 먹다가 청양고추를 넣고 먹었는데 청양고추를 넣는 게 개인적으로 딱 좋았어요.

밥을 말기 전에 다대기를 넣었는데 다대기 없이 맑은 국물로 먹을 때가 더 좋았어요.

고기 잡내는 나지 않았고 고기들이 국물과 같이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밥은 추가로 원하면 제공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밥은 추가로 먹지 않았어요.

 

다음에도 근처에 올일이 있으면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서울이고, 골목에 있다 보니 차를 가지고 방문할 수는 없어서 동대문이나 을지로 근처에 올 일이 있을 때나 방문이 가능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