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7. 11:52ㆍ제품 리뷰
타임모어 나노 커피 저울을 해외직구 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카스 저울은 3년 정도 사용했는데 저울에 무언가를 올리지 않아도 값이 널뛰기를 하기도 하고 영점이 제대로 안 잡히고 이상한 값이 나와서 카스 저울은 버리고 새로운 저울을 알아보던 중 가격과 디자인, 성능 그리고 무엇보다 밤비노 플러스 커피머신 트레이 위에 올려서 사용 가능한 작은 사이즈의 타임모어 나노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해외직구로 구매한 이유는 국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해외직구 가격 차이가 거의 2배 정도 차이가 나서 A/S와 불량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해외직구로 구매하게 되었다.
박스 안에는 사용설명서와 품질 보증서가 위에 올라와 있고 그 밑에 저울과 USB Type C 케이블이 포장되어 있다. 저울은 반투명 비닐로 한번더 포장되어 있고, 저울 상단에는 기본 조작설명 그림이 있는 필름이 부착되어 있다.
┃제품소개
- 제품명 : 타임모어 나노 저울
- 크기 및 무게 : 10 * 11.5 * 2cm, 230g
- 전원 : USB C type 포트 충전
- 모드 : 기본 모드, 에스프레소 모드, 브루잉 모드
- 기타 : LED 스크린, 빠른 반응
* 에스프레소 모드
에스프레소 모드에서는 샷잔을 저울 위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영점을 잡아주고 추출이 시작되어 샷잔에 커피가 떨어지는 순간부터 시간 및 무게가 측정된다. 추출이 완료되면 무게가 깜빡이면서 최종값을 확인할 수 있다.
* 브루잉 모드
브루잉 모드에서는 드리퍼를 저울에 올리고 타이머를 누르면 3초 카운트다운이 나오고 커피를 내리기 시작하면 시간과 무게가 측정된다. 추출이 완료되면 무게가 깜빡이면서 최종값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구성
- 저울 본체 * 1
- 실리콘 단열 패드 * 1
- 사용자 설명서 * 1
- USB Type C 케이블
┃제품 활용 리뷰
현재 브루잉은 안하고 에스프레소 머신만 사용 중이라 에스프레소 모드에 대해서만 확인해 봤다.
원두 그라인딩과 탬핑 작업을 완료해서 밤비노 플러스 머신에 체결하고 밤비노 플러스 머신 트레이에 타임모어 나노 저울을 올려보았다. 크기가 딱 트레이에 알맞게 맞아서 일단 만족했고, 저울을 켜고 에스프레소 모드로 전환한 상태에서 샷잔을 올리니 바로 영점을 순식간에 잡았다. 오 신기방기!
커피 머신에 추출을 시작하니까 저울에서 무게를 인식하고 시간이 함께 올라가기 시작했다. LED 스크린이 깔끔하고 스크린 각도가 사선이라 위에서 보기 좋았다.
크기가 작다보니 보관하는 것도 기존 카스 저울에 비해서 훨씬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했고, 전반적으로 커피가루가 묻거나 이물질이 묻더라도 닦아내기 좋은 디자인이라서 관리가 수월 할 것 같다.
충전이 C Type 포트로 충전되는 부분도 장점 중 하나이다. 요새 C Type 충전이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생각보다 저가의 중국산 제품들은 아직도 Micro 5핀 USB Type 포트를 사용하는 제품도 많아서 이렇게 C Type 충전 포트로 되어 있는 중국산 제품을 보면 그래도 이 제품은 신경 좀 썼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존에 사용 중인 샷잔의 눈금이 다 지워져서 저울을 사용해서 확인하니까 더 정확하고 신뢰가 가서 커피 내릴 맛이 난다.
사용 중인 그라인더가 분쇄 후에 잔량이 많이 남는 브레빌 그라인더이다 보니 그라인딩 할 때 맞춘 분쇄양이 실제 분쇄 완료된 양과 갭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저울을 활용해서 검증이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디자인과 작은 커피머신에도 올려서 사용가능한 작은 사이즈는 타임모어 나노 저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추가로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과 함께 사용할 때 에스프레소 모드를 사용하면 커피를 내릴 때 좀 더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커피 저울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타임모어 나노 저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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