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리뷰] 인천대공원 근처 넓은 야외 정원이 있는 카페 빌리

요즘 커피에 빠져서 홈카페로 매일 커피를 내려 마시고 있지만 역시 남이 타준 커피도 먹기 위해서 좋은 카페들을 찾고 있다.

 

카페는 맛과 분위기,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넓은 공간, 주차장이 있는지가 요즘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이 된다.

 

이번에 방문한 인천대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 빌리는 생긴 지 얼마 안 된 카페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넓은 잔디 정원과 식물원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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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 네이버

 

입구부터 하얀 프레임과 넓은 창의 조화가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베이커리 카페라서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었는데 다른 베이커리 카페들에서 보지 못했던 유니크한 빵들도 보여서 그중 애플시나몬 머핀, 클래식 버터바를 커피와 함께 주문했다.

 

요새 카페 다니면서 유심히 보는 것중 하나가 커피 머신인데, 카페 빌리에서는 이탈리아의 라마르조꼬 머신을 사용 중이었다. 라마르조꼬 머신은 하이엔드 머신으로 스타벅스, 블루보틀등에서도 사용하는 브랜드이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이쁘다. 홈카페 머신으로도 출시되는 모델이 있긴 한데 역시 너무 고가라 쳐다보지도 않는다.

 

주문을 마치고 우리는 본 건물에서 나와 잔디정원과 식물원이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자리를 잡고 주변을 걸어 다니면서 구경했다.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빵을 받아서 먹었는데 솔직히 맛이 특별하지는 좋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무난한 맛을 상쇄시킬 수 있는 좋은 야외 공간과 더불어 화창한 날씨가 있어서 좀 더 기분 좋게 먹었다.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점차 많아졌는데 야외의 경우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서 반려견을 데리고 와서 여유롭게 카페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주차장도 넓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맛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인천에 넓은 야외 공간이 있는 카페를 찾게 돼서 한 번씩 날씨 좋을 때 올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