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리뷰] 부천 신중동 로스터리 카페 - 언더빈 커피 로스터스

2023. 5. 19. 09:02카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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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커피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겨서 인천, 부천 지역의 괜찮은 카페들을 찾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부천 신중동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 언더빈 커피 로스터스를 다녀왔다.

미리 카페에 대한 블로그 후기들도 찾아보고 주차할 만한 장소도 찾아본 뒤 가보았다.

주차는 대부분의 후기에서 강남시장 공영주차장을 추천해서 가봤는데 부천 신중동쪽은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강남시장이라는 곳은 처음 들어본 곳이라 생소했다. 어렵지 않게 공영주차장을 찾아갔고 주말 낮시간임에도 공영주차장에 주차공간은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공영 주차장에서 도보로 한 1분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카페가 있었는데 골목길로 가야 해서 네이버 지도를 잘 확인하며 가야 한다.

https://m.place.naver.com/share?id=1476465744&tabsPath=%2Fhome&appMode=detail

 

언더빈 커피 로스터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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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입구에 입간판만 있고, 일반적인 입구 상단에는 간판이 없는 점이 특이했다. 카페 안은 바테이블과 벽에 붙어있는 의자에 작은 테이블 두 개가 붙어있고, 2명이 앉을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규모의 개인 카페였다. 작은 규모지만 공간을 잘 활용해서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와 커피 머신, 그라인더가 아담하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보였다.

 

직접 로스팅한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기도 해서 맛을 보고 괜찮으면 구매해 가도 괜찮을 것 같다.

 

핸드드립의 경우 10가지가 넘는 원두 중 선택이 가능한데, 모두 산미가 있는 타입이라 산미를 싫어하는 사람은 선택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핸드드립으로 콜롬비아 엘 바도 허니를 아이스로 주문하고, 아이스 밤라테를 주문했고, 카페 방문 전부터 기대했던 바나나 푸딩은 품절되어서 먹어볼 수 없어 아쉬웠다.

핸드드립 커피는 스케일로 무게를 측정하며 차분하게 내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맛은 사장님이 설명해 준 것과 같이 생각 보다 산미가 많이 심하지는 않았다. 내가 워낙 산미를 안 좋아하는 타입이라 먹으면서 거슬리기는 했지만 최대한 커피 카드에 설명되어 있는 다른 맛들을 느껴보려고 노력했다. 콜롬비아 엘 바도 허니는 커피카드에  "호두", 애플민트", "시트러스", "청사과"의 맛이 난다고 되어 있는데 내 입맛에는 호두와 시트러스의 느낌만 느껴졌다. 나중에 먹을 때는 좀 더 카드에 설명된 맛을 느껴보려고 노력해 봐야겠다.

밤라테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밤의 맛과 단맛 그리고 부드러움이 잘 느껴졌고, 한 번쯤은 맛볼 만한 음료였다. 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작은 거 같아서 또 먹을 생각은 없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에스프레서 or 아메리카노 맛을 한 번 봐야겠다.

 

│좋은 점과 아쉬운 점

- 좋은 점

•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 가끔 한 번씩 와서 조용히 커피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 아쉬운 점

• 산미 없는 원두 선택을 할 수 없음.

원두 종류가 너무 많은데 차별점이 확 눈에 띄지 않아서 원두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의 경우 선택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임.

• 바나나 푸딩이 품절되어 먹어 볼 수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