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용 리뷰] 내돈내산 브레빌 커피 그라인더 "스마트 프로 BCG 820"

기존에 사용하던 드롱기 커피 그라인더 "KG80" 제품이 가격이 저렴해서 잘 사용해 오긴 했는데 여러모로 불만이 있었다. 우선 드롱기 그라인더는 그라인딩 후 분쇄된 커피를 포터필터에 옮길 때 커피가루가 사방에 흘릴 수밖에 없고, 그라인딩 할 때 열로 인해 분쇄된 커피가 많이 뭉쳐서 커피를 내릴 때 채널링이 많이 발생한다.
이래서 다들 비싼 그라인더를 구매하는 것 같다.
 
새로운 그라인더를 알아보던 중 홈카페 관련 네이버 카페에서 ITOP 40 모델을 많이들 추천하시는 것 같아 비용적으로나 다양한 후기가 있어 구매하려고 했으나, 나중에 A/S 측면에서나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있어 브랜드 제품인 브레빌의 BCG-820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다. 마음 같아선 미뇽 그라인더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생각하고 있던 마지노선의 가격을 넘어서 포기했다.

┃제품소개

• 상품명 : 스마트 프로 BCG-820
• 크기 : 16 * 21 * 39cm
• 무게 : 2.9kg
• 호퍼 용량 : 450g(착탈식)
• 그라인더 : 스테인리스 스틸 정밀 코니컬 버
• 분쇄 단계 : 60단계
• 크레이들 : 50~54mm, 58mm 착탈식 포터필터 크레이들
• 디스플레이 : LCD 화면, 다이얼, 버튼 제어

┃제품구성

• 제품 본체 * 1
• 호퍼 * 1
• 50~54mm 포터필터 크레이들 * 1, 58mm 포터필터 크레이들 * 1
• 분쇄용기 * 1
• 청소용 브러쉬 * 1

┃제품 사용기

우선 호퍼 및 분쇄용기를 세척하고 건조시킨 후 호퍼를 제품 본체에 장착했다. 드롱기 아이코나 바텀리스 포터필터를 사용 중이라 50~54mm 포터필터 크레이들을 장착했다. 크레이들은 자석이 장착되어 있어 손쉽게 본체에 탈부착이 가능해서 편했다. 근데 당황스러웠던 건 사용 중이 포터필터를 크레이들에 맞춘 후 뒤쪽으로 밀면 간편하게 분쇄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포터필터가 작은건지 본체의 크레이들 쪽 스타트 버튼이 눌리지 않았다. 아무리 밀어도 사이즈 문제로 스타트 버튼이 닿지 않아 LCD 화면 아래 있는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사용했다.
 
분쇄 세팅은 시간 20초에 컵수는 2샷, 분쇄도는 10으로 맞춰서 분쇄를 해봤다. 포터필터에 소복이 쌓인 것을 조심스럽게 꺼내서 어느 정도 평탄화를 해주고 침칠봉을 사용해서 뭉친 원두를 풀어 줬다. 브레빌 그라인더 후기에 원두 뭉침 현상이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침칠봉을 사용해서 풀어주니 괜찮았다.
디스트리뷰터로 1차 작업을 해주고 탬퍼로 가볍게 눌러주고 커피머신에 장착했다. 과연 채널링과 분수쇼 없이 추출이 가능할지 걱정을 하며 추출을 시작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깔끔하게 크레마도 많이 나오면서 추출이 되었다. 이래서 그라인더가 중요하구나 생각했다. 커피머신도 기변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일단은 안 바꾸고 드롱기 아이코나로 한동안 사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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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빌 스마트 커피 그라인더 실버 호퍼용량 4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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