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용리뷰] 말코닉 X54 그라인더 구매기 – BCG820 고장 후 기변, 언박싱과 첫 가동 후기

2025. 12. 12. 12:29제품 리뷰

728x90
반응형

말코닉 X54 그라인더 구매기 – 기변 하게 된 이유, 언박싱, 첫 가동 느낌

집에서 커피 내려 마실 때 그동안 브레빌 BCG820 그라인더를 써왔어요.

사용 기간은 대략 2년 반 정도였고, 입문용으로는 정말 무난하게 잘 쓴 제품이에요.

그런데 얼마 전, 미디엄 라이트 로스팅 원두를 갈다가 갑자기 그라인더가 멈춰버렸어요.

처음엔 일시적인 문제인가 싶어서 다시 켜보고, 다른 원두도 써봤는데 상태가 썩 좋지 않았어요.

사용 기간도 꽤 됐고, 요즘은 라이트 로스팅을 자주 쓰다 보니 “이건 그냥 바꿀 타이밍이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말코닉 X54로 기변하게 되었어요.

말코닉 X54, 스펙은 심플하게 이런 느낌

구매 전에 스펙도 한 번 쭉 찾아봤어요.

너무 전문적으로 보면 머리 아프니까, 내가 중요하게 본 부분만 간단히 정리해 보면,

  • 54mm 플랫버→ 입자 균일도가 좋다는 평가가 많았음
  • → 에스프레소부터 브루잉까지 다 커버 가능
  • 분쇄도는 스텝리스 방식→ 미세하게 조절 가능해서 에스프레소 세팅 잡기 좋음
  • → 숫자는 있지만 딱딱 끊기는 구조는 아님
  • 디지털 디스플레이 + 타이머→ 싱글 도징 위주로 쓰면 크게 중요하진 않을 수도 있음
  • → 프리셋 설정 가능
  • 와이파이 / 앱 연동 가능
  • → 이건 나중에 써보면서 알게 된 내용 (2편에서 따로 정리)
  • 생각보다 조용한 편
  • → 완전 무소음은 아니지만 거슬리는 소리는 아님

언박싱 – 들어보자마자 느낌이 다르다

박스를 열고 본체를 처음 들어보는 순간, 딱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BCG820 쓰다가 이걸 들어보니까, 아 이건 급이 다르구나.”

무게감도 그렇고, 만듦새나 재질 느낌도 확실히 달랐어요.

기존 사용 중인 브레빌 밤비노 화이트와의 통일성을 위해 X54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했고,

잔량 때문에 고민하다가 블로우 호퍼도 화이트로 세트 같이 구매했어요.

X54가 성능은 좋은데 잔량이 조금 남는다는 후기가 많아서 어차피 싱글 도징으로 쓸 거면 처음부터 블로우 호퍼까지 같이 쓰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어요.

구성품은 꽤 심플해요.

  • X54 본체
  • 도징컵
  • 포터필터 홀더
  • 높이 조절 스탠드
  • 500g 호퍼
  • 설명서

 

참고로 내가 쓰는 머신은 브레빌 밤비노 플러스 화이트인데, X54 기본 제공 도징컵은 브루잉용 도징컵이라 바로 쓰기엔 조금 애매해요.

그래서 포터필터에 도징링을 장착하고 도징컵에 있는 그라인딩 된 원두를 살살살 옮겨 담아가면서 사용했어요.

밤비노 사용자라면 이 부분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첫 가동 – 소리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처음 말코닉 X54를 켰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 생각보다 소리가 크지 않네?”였어요.

물론 완전히 조용한 건 아니지만, 동작음이 뭔가 싸구려 느낌이 아니라 기계가 단단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처음에는 기본 제공된 호퍼로 몇 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확실히 잔량이 조금 남아서 은근히 불편했어요.

그래서 바로 블로우 호퍼로 교체해서 써봤어요.

 

 

그라인딩이 끝난 뒤 블로우 호퍼를 몇 번 눌러주니까 남아 있던 잔량이 깔끔하게 정리돼서 이 부분은 꽤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블로우 호퍼를 쓸 때 기본 도징컵을 트레이 위에 놓고 사용하면 미분이 날리는 현상이 있었어요.

그래서 도징컵을 추출구 쪽에 바짝 대고 블로우 호퍼를 사용해야 했어요.

이건 나중에 높이가 더 있는 도징컵을 사거나 / 받침대 같은 걸 하나 두고 쓰는 쪽으로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편의성만 보면 기본 호퍼가 낫긴 하는데, 에스프레소 기준으로 보면 싱글 도징으로 정량 그라인딩 하는 게

채널링이나 추출 변수 줄이기엔 훨씬 유리해요.

오히려 익숙해지면 싱글 도징이 더 편한 것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