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용리뷰] 깔끔하고 튼튼한 아이폰 15 프로 케이스 픽디자인 에브리데이 사용 후기

아이폰 11 프로를 4년 넘게 사용하다가 최근 들어 버벅거리는 현상과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게 느껴져서 처분을 하고 아이폰 15 프로로 기변을 했어요. 자급제로 구매를 해서 제일 먼저 액정보호 필름을 적당한 제품으로 구매해서 부착하고, 케이스를 무엇으로 구매할지 고민했어요.

 

11 프로를 사용할 때는 다양한 케이스를 구매해서 사용해 봤지만 결국은 투명 케이스를 가장 잘 사용해 왔어요. 이번에도 투명 케이스를 사용할까 하다가 분명 시간이 지나면 다른 케이스에 눈이 돌아갈게 뻔히 보여서 처음에 살 때 조금 가격이 들더라도 퀄리티 좋은 제품으로 신중히 구매하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플 정품과 케이스티파이 그리고 픽디자인 제품 중에 고민했어요. 첫 번째 애플 정품은 좋은 퀄리티와 깔끔한 디자인이 괜찮긴 한데, 제 기준에서는 너무 심플해서 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어요.

 

애플 정품 케이스의 가격대는 69,000원 ~ 85,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써드파티 제품들의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더 많아서 제품 퀄리티를 생각하면 적당한 금액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은 케이스티파이 제품인데, 요즘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인 것 같아요. 유명 유튜버들도 광고를 많이 하기도 하고,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하기도 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 것 같아요. 금액은 비싼 편인데 83,000원 ~ 127,0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어요. 퀄리티가 그만큼 좋은지는 안 써봐서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마케팅 비용이 많이 포함된 것 같아요. 할인할 때 아니면 너무 비싸서 구매할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픽디자인 제품이에요. 한 동안 마음에 두고 있던 제품으로 몇 달 전에 와이프에게 선물해서 실물을 만져 보기도 하고 사용성을 체크해보기도 했던 제품이에요. 금액은 69,000원 ~ 79,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어요. 다른 회사 제품들과 달리 픽디자인 제품은 2종류(맥세이프 케이스, 맥세이프+루프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고, 색상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아요. 픽디자인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었어요. 후면의 패브릭 재질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줘요. 

│언박싱 및 사용 리뷰

 

제품 구성은 케이스 그리고 정품등록을 위한 QR 코드, 픽디자인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어요.

 

 

케이스 색상은 차콜 색상이에요.

후면에는 깔끔하게 카메라 공간이 있는데 카메라 보다 약간 높게 올라와 있어서 카메라를 보호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맥세이프 부착 부분은 특이하게 사각형 지르코니아 세라믹링과 맥세이프 호환 자석이 내장 되어 있어요.

 

 

왼쪽 측면은 액션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케이스에 잘 덮여 있고 조작감도 좋았어요. 초기 버전의 케이스는 액션버튼이 뚫려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 버전처럼 덮여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오른쪽 측면에는 마찬가지로 전원 버튼이 깔끔하게 덮여있어요. 하단의 스피커 홀과 C 타입 포트는 잘 오픈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사용성이 좋았어요.

 

 

 

맥세이프 자력은 강해서 사용 중인 ESR 맥세이프 지갑을 부착하면 찰싹 잘 달라붙고 떼어낼 때 힘을 줘서 떼어내야 할 정도예요. ESR 맥세이프 지갑이 다소 두꺼워서 요새는 핸드폰에 부착하지 않고 카드 지갑 용도로 별도로 가지고 다니고 있는데 역시 맥세이프 지갑 없이 사용하니까 픽디자인 케이스의 그립감이나 재질이 더 잘 느껴져서 좋았어요. 

 

처음에 구매할 때 걱정 되었던 부분이 케이스 후면의 패브릭 재질이 오염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한 달 정도 사용 해본 결과 색상이 밝지 않아서인지 오염되는 부분은 없었어요.

무게감은 튼튼하고 맥세이프의 자력이 센 만큼 가벼운 편은 아닌데 제 기준에서는 적당한 정도의 무게감이라서 괜찮았어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제품의 마감상태 그리고 강력한 맥세이프 자력이 만족스러운 픽디자인 케이스 사용 후기였어요.